중부내륙선 철도 2단계 건설 사업이 다음 달 완료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충북 내륙의 발전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부내륙선 2단계 건설 사업이 다음 달 완료 예정으로, 이 철도가 전면 개통되면 새로운 국가 종축 철도망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 철도는 모두 2조 5천 5백억 원을 투입해 경기 이천부터 음성, 충주, 괴산, 문경까지 93.2km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다.
2021년 1단계로 음성 감곡장호원역과 충주앙성온천역 등이 신설됐고 다음 달에는 충주 살미면과 수안보면, 괴산 연풍면 등에 KTX 역사가 신설된다.
앞으로 충주와 괴산에서 1시간 12~22분이면 성남 판교에 도착할 수 있다.
도는 지역 간 생활 인구 증대와 내륙 관광지 활성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남부내륙선(김천~거제) 등이 중부내륙선과 연결되면 새로운 종축 철도망이 탄생하게 된다.
이 철도를 충북선과 연결하면 횡축 철도망까지 구축할 수 있고 감곡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지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2단계 사업 완성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충북이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게 됐다"며 "향후 충북선 고속화를 통해 중부내륙선이 충주를 거쳐 오송으로 연결됨으로써 충북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철도교통 혈맥의 요충지로 더욱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