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건천읍에 있는 노후 교량인 '천포교'가 교체된다.
경주시는 건천읍 천포리 1165-28번지 일원에 있는 천포교 교체를 위해 이달 안에 사업에 들어가 내년 10월 완공한다고 밝혔다.
시비 31억 5천만원을 들여 길이 46m, 폭 10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와 보행로를 조성한다.
교량 교체와 함께 187m 구간의 하천 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천포교는 내진 성능이 부족하고 통수 단면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집중호우 시 주변 범람 위험이 있었다.
이에 따라 하천 기본 계획에 맞춰 교량 교체와 주변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주시는 이번 교체 사업이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 발전과 주민 생활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포교 교체 사업을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개발과 주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