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가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가야문화권협의회는 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30차 정기회의를 열고 제10기 협의회 의장으로 조근제 함안군수를 선출했다. 2026년까지 의장직을 맡는다.
이날 회의는 지난 제29차 정기회의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환영사, 개회사, 시군에서 제출한 건의사항 채택, 각종 행사‧축제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건의사항인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시군 자체사업 추진 등을 채택해 가야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지는 거창군으로 선정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대중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가야문화권의 역사적 유산가치를 넘어 이를 기반으로 가야문화권의 지역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야문화권협의회는 시군 간 네트워크 구축과 동반자적 공동발전 모색을 위해 지난 2005년 출범했다.
5개 광역단체(대구·경남·경북·전남·전북) 24개 시군을 회원으로 두고 가야문화라는 공통적 역사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지역 간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