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회계책임자' 강혜경, 21일 법사위 국감 출석할 듯

강혜경씨 "국감 증인, 피할 이유가 전혀 없다"

김영선 전 의원실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 유튜브 '스픽스' 캡처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를 근거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가 오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강씨는 9일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법사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며 "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강씨는 국정감사장에서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 명씨와의 대화 내용 등 알고 있는 사안을 상세히 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씨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돼 있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법사위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위원들이 출석을 희망하는 상황에서 강씨의 출석 의지가 확인된 만큼 야당이 적극적으로 증인 채택에 나설 전망이다.

관련해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아직 법사위 의사일정 진행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끝나지 않았지만, 11일 법사위 국정감사가 열릴 때 강씨 증인 채택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강씨가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그는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오는 21일 출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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