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2일부터 복지로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바우처 생성일로부터 120일 안에 모두 8차례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가격은 회당 1급 유형 8만 원, 2급 유형 7만 원으로 본인부담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지원 대상은 △울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위(Wee)센터·클래스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과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 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 등이다.
신청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전문심리상담센터)을 선택해 상담할 수 있다.
하지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해 온라인 서비스 시행 후에도 직접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는 네이버 지도에서'마음투자 바우처'로 검색하면 지도 화면에서도 주변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볼 수 있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증빙자료를 준비해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 홈페이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