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 선도" 증평군, 9월 출생아수 올해 최고치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의 9월 출생아 수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증평의 출생아 수는 모두 25명으로, 전월(18명)보다 7명(38.89%) 늘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을 기록한 지자체는 증평군과 제천시, 영동군 등 3곳이다.
 
증평군의 올해 누적 출생아 수는 모두 159명이다.
 
도내 군(郡) 단위 지자체 가운데 혁신도시가 조성된 진천군(388명)·음성군(207명)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증평군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에 주력해 온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증평군은 전국 최초 군청사 내 행복돌봄나눔터(1호)를 조성하고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돌봄 특화지역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모두가 함께 키우는 돌봄 문화도 확산시키고 있다.
 
증평군은 돌봄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증평군 아동돌봄지원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차별화된 돌봄 통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전국 4위, 인구·출생아 증가율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도내 유일하게 아이돌봄서비스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지방지킴 인프라 개선 대상'도 받았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출생아 수 증가는 증평군이 꾸준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행복한 아동, 부모가 만족하는 빈틈없고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 없는 도시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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