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0월 한 달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지역 고등학교 4곳이 선착순으로 신청해, 학생 12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 전반에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지역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 등 최근 고등학생 사이에서 발생한 마약 관련 사건들을 소개하고, 마약류 중독의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 7일 안강전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첫 교육에서는 마약의 종류와 중독 증상 및 위험성, 법적 처벌 등을 알리고,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마약류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