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BMC)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활력 공간, 내 꿈을 펼쳐라!'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최근 최종 사업 참여 단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도시공사가 소유한 상가를 무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지원 대상은 △문화·예술 △청년창업 △돌봄 △ESG 관련 활동 등을 추진하는 단체로, 문화복지공동체인 '부산프린지'가 최종 운영자로 선정됐다.
'부산프린지'는 공연, 문화기획 등 다양한 문화·봉사활동을 펼쳐온 전문 예술단체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 환경, 관광, 예술교육 등 여러 분야의 활동을 통해 공공예술을 일상 속에서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무상으로 제공될 상가는 사상구 학장동 구학마을 내 상가 두 곳이며, 최대 5년 동안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없이 제공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문화와 예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혁신적인 활동의 장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