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퇴출' 태일, 특수 준강간 혐의? SM "말씀드리기 어려워"

전 NCT 멤버 태일. NCT 127 공식 페이스북

성범죄 형사사건으로 피소돼 그룹 NCT(엔시티)에서 퇴출당한 태일(문태일)이 특수 준강간 혐의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소속사는 말을 아꼈다.

태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CBS노컷뉴스에 "지금 조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태일이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특수 준강간)로 지난 6월 피소됐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SM 측은 지난 8월 28일 저녁 공식입장을 내어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태일 본인과 소속사 모두 '8월 중순'에야 성범죄 사건 피소 사실을 인지했다고 부연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피해자가 특정된 상태여서 혐의를 공개하는 것도 피의사실 공표이기에, 사건 진행 상황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8월 29일 전했다.

2016년 데뷔한 태일은 엔시티 127(NCT 127)과 엔시티 유(NCT U)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로 다친 후 활동을 쉬었고, 이후 발매한 앨범 활동 때는 음악방송과 콘서트 등 활동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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