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 사립학교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범죄‧성범죄 전력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사람이 아동 관련기관에 근무 중인지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연 1회 이상 시행되고 있다.
점검 대상은 도내 사립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172교에서 근무하는 730여 명의 사무직원이다.
점검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본인 동의 없이 일괄 조회가 가능하다. 전력 조회는 10월 중 완료되며, 결과는 교육부에 제출된다.
경북교육청은 점검 결과 범죄 전력이 있는 사무직원에 대해 해당 근무 제한을 요구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