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을 대상으로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VE)'를 수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사업을 놓고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200여명으로 구성된 각 분야 전문가 중 사업 특성에 따라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 조직을 구성하고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대안별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설계에 대한 경제성 등 검토'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와 시설물의 기능 향상 구조적 안전 및 품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체, 최근 시행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장낙대교) 건설사업의 경우 '설계에 대한 경제성 등 검토'를 통해 124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모두 29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면적 5만8724㎡ 규모의 전시컨벤션 시설을 짓는 것으로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