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침수 우려지역과 대피 장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해지도가 만들어졌다.
제주도는 도내 침수 우려지역과 대피장소, 대피 시 행동요령 등을 담은 재해지도를 웹서비스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의 수치지형도 형태의 재해지도가 국토위성지도를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제주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연평균 강우량이 늘고 시간당 100㎜ 이상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진데다 도시화로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불투수 면적이 확대되면서 침수 위험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문에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미리 예상해 도민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재해지도를 제작했다는 것이다.
재해지도는 국토위성지도 기반으로 각종 정보를 알기 쉽게 도면 등에 표시해 웹서비스로 제공한다.
과거 침수 이력이 기록된 침수흔적도는 물론 내수침수 분석을 바탕으로 △침수정보 △대피장소 △대피경로 △대피 시 행동요령 등이 수록됐다.
재해지도는 포털 검색 창에 '제주 재해지도 위성'을 검색하면, '재해지도(국토위성지도) - 재난안전대책본부 – 제주'라고 결과가 나와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