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된 국산 자동차 전체 물량의 약 3분의 2는 미국 등 북미 지역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수출된 국산차는 모두 185만 7111대로, 이 중 61.4%인 114만 73대가 북미로 나갔다.
북미 수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98만 3321대보다 15.9%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국 수출 물량은 97만66대로 18.7% 급증했다. 전체 수출 대수에서 미국 물량 비중은 52.2%에 달했다.
2019년부터 5년간 미국 물량 비중이 연간 30~40%대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20%포인트 안팎 상승한 셈이다.
북미를 제외하면 다른 지역으로 수출은 아프리카 물량이 44.7% 급감하는 등 지난해 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북미 수출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미국 등의 대응 조치 가능성을 고려해 수출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국산차 수출 증가로 대미 흑자가 커지면 관세 부과와 같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인도와 동남아, 남미, 중동 등 수출 대상 지역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