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왜 그러셨어요"…안성재 만난 최현석의 웃음

"블루리본 20주년 에프터파티에서 그분 만나"

안성재는 국내 유일하게 미슐랭 별 세 개를 받은 셰프다. 사진은 최현석 셰프(왼쪽)와 안성재 셰프. 최현석 인스타그램 캡처

'흑백요리사'에 경연자로 출연한 최현석 셰프가 자신의 요리를 혹독하게 평가한 안성재 심사위원을 만나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최현석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블루리본 20주년 애프터파티에서 그분을 만났다"며 "서로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로 웃음이 터졌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근 화제에 오른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에서 참가자로 출연한 최연석과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안성재가 사석에서 만나 어깨동무를 하고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현석은 해당 게시물에 '나한테 왜 그러셨어요' '사람은 미워해도 요리는 미워하지 말자' '난 모수 요리 좋아요'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유쾌한 분위기를 전했다.

안성재와 백종원은 참가자들의 요리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끝장토론을 벌였다. 넷플릭스 제공

앞서 안성재와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눈을 가린 상태에서 최현석과 원투쓰리(배경준)의 요리를 심사했다. 이 과정에서 안성재는 최현석의 요리에 대해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고, 반대로 "정말 좋았다"고 평가한 백종원과 끝장 토론을 벌였다.

이와 관련 백종원은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처음에 촬영할 때 나와 안성재 사이가 되게 안 좋았지만, 싸우다 정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현석은 레스토랑 미션에서 파스타에 마늘을 넣지 않는 실수를 저질러 결승전 직행에 실패했다. 최현석도 "29년 동안 봉골레 파스타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이런 실수는 처음"이라고 허탈해 했다. 안성재도 "마늘을 빼먹으셨다"며 말끝을 흐렸다.

'흑백요리사'는 우승자 공개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있다. 오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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