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남자친구 프레데릭 아르노의 부모와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까지 불거지고 있다. 익히 알려졌다시피 프레데릭 아르노 아버지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다.
미국 한류 매체 코리아부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 패션쇼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부부를 만나 친근한 인사를 나눴다.
코리아부가 공개한 영상에서 리사는 아르노 회장 부부와 대화를 나누면서 환한 웃음을 보였다. 특히 리사가 아르노 회장 아내인 엘렌 메르시에 아르노의 팔을 쓰다듬는 등 다정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리사는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사실상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직접 인정한 적은 없다. 다만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 한 식당에서 데이트 목격담이 전해진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다정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리사가 프레데릭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도 여러 차례 세간의 이목을 끌면서 꾸준히 결혼설이 나오고 있다.
프레데릭은 지난 1월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해 현재 태그호이어 CEO 자리를 맡고 있다.
리사는 최근 공개한 미발매 신곡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에서 "초록색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날 사로잡았다"(green eyed French boy got me trippin)는 가사를 선보였다. 팬들은 이 가사가 프레데릭을 염두에 두고 쓴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