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 중인 요리사 겸 유튜버 선경 롱게스트가 극심한 '사이버불링'(온라인 집단 괴롭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선경 롱게스트는 2일 SNS를 통해 "지난주 화요일(9월 24일) 이후 지속적으로 악플을 받고 있다"며 "동영상 하나에 댓글이 8천개 넘게 달렸다"고 전했다.
특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달린 악플 수십 개를 캡처해 공유한 그는 "내가 받은 댓글 가운데 1천분의 1도 안 된다"며 "이게 사이버불링이 아니라고 정당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라고 토로했다.
앞서 선경 롱게스트는 지난달 29일에도 SNS에 올린 글에서 "자랑스럽게 날 사이버불링하는 악플러들"이라며 "한국인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불행히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선경 롱게스트를 향한 도 넘은 악플 공격은 '흑백요리사'가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유명 요리사 타이틀을 지켜야 하는 '백수저' 셰프 20인 가운데 한 명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경연을 펼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의견 대립을 보이는 모습 등이 부각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선경 롱게스트는 지난 2013년 미국 요리 서바이벌 '레스트랑 익스프레스' 우승자로 유명하다. 그는 구독자 22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