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태국 무역상담회로 60억원 수산물 수출 계약 성사

수협중앙회 백금주 방콕무역지원센터장(오른쪽 여덟번째)이 지난달 26일 태국 방콕 아난타라 호텔에서 열린 '2024년 태국 무역상담회'에서 수출업체사 및 현지 바이어사들과 업무협약 및 계약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중앙회는 태국 현지 무역상담회를 통해 60억원이 넘는 수산물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말 태국 방콕 아난타라 호텔에서 '2024년 태국 무역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485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계약이 성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환산하면 약 64억원이다.

수협중앙회는 그간 참치, 김에 한정된 수출 품목 다양화를 위해 이번 상담회에서 전복, 붉은 대게 등 신규품목 확대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활전복, 대게장 품목에 대해서 200만달러 수준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는 이번 상담회 기간 거둔 전체실적(485만달러)의 40%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태국은 수출 4위를 점하는 주요 수산물 무역 국가이기에 매년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상담회 이후 현지 마케팅 지원이나 바이어 한국 출장 지원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해 우리 수산물 수출실적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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