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초 중저가형(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 4세대 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코드명 'V59'로 알려진 애플의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SE의 생산이 임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모델은 2022년 3세대 출시 후 3년 만이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아이폰SE는 기본 모델보다 200달러 이상 낮은 400달러대의 가격에 판매된다.
새로운 아이폰SE 모델에서는 기존의 홈 버튼이 사라지고 디스플레이가 기기 전체에 꽉 들어차게 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이전 모델은 아이폰8과 유사했지만, 새로운 모델은 아이폰14와 유사한 형태"라고 전했다.
특히, 새 모델에는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돼 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이 매체는 관측했다. 블룸버그는 아이폰SE 외에도 새 아이패드 에어와 M4 칩세트를 탑재한 맥 미니, 맥북 프로, 아이맥 등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