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은 2일 캠퍼스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글로벌 문화 축제를 통해 대학 문화를 선도하는 'POSTECH AutumnFest(PAF)'를 개최했다.
PAF는 매년 9~10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에서 착안해 국제화 캠퍼스에 걸맞은 다양성을 배우고 존중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과학/교육, △소통, △문화의 3가지 컨셉으로 진행됐다.
과학/교육 카테고리의 주요 행사로는 독일 출신의 컨설턴트 겸 저널리스트인 안톤 숄츠 (Anton Scholz)의 특강과, 독일과 한국의 교육 문화를 주제로 한 패널 토크쇼가 열렸다.
특히, 토크쇼에는 주한독일대사관의 마틴 카스페렉 (Martin Kasperek) 참사관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소통 행사로는 독일 음료 및 음식을 체험하는 네트워킹 파티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독일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포스텍은 이 행사를 연례 행사로 발전시켜 대학의 시그니처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독일 테마에 이어 내년에는 스웨덴 등 매년 새로운 국가를 주제로 삼아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전통적인 대학 축제의 한계를 넘어서 예술·학문·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한데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 문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