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이란 참전…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180발 발사
이란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180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이스라엘이 이란 작전에 반응하면 더 압도적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미사일은 대부분 공중에서 요격했다'며 "후과가 따를 것"이라고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김대남 전 행정관 "(한 후보)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에 '한동훈 후보를 공격해 달라'고 요청한 녹취가 뒤늦게 공개돼, 한동훈 대표가 반발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은 "김건희 여사가 한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너희가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가 공개되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北오물풍선 날아오는데 軍장성은 골프
북한이 연이은 오물풍선 살포로 국민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리 군 장성들은 이를 아랑곳 않고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범계의원이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각 군 체력단련장 운영 현황에 따르면, 북한이 5일 연속 오물풍선을 날리던 지난달 7일과 8일 이틀간 장성급 인사 152명이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국민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정작 국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장성들은 한가로이 골프나 치고 있었다"며 "국방부 장관은 책임을 지고 군의 기강해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범죄 혐의로 검거된 전문직 업종 1위 '의사'
최근 6년 동안 성범죄 혐의로 가장 많이 검거된 전문직 업종은 의사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폭력 범죄 검거 현황(2018~2023년)에 따르면, 의사·변호사·교수·종교인·언론인 등 전문직 성폭력 범죄자 1747명 중 의사가 962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종교인, 교수, 언론인, 변호사 순이었습니다.
의사들의 성범죄는 연평균 160건에 달했지만 같은 기간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으로 의사 면허가 취소된 사례는 0건이었습니다.
깻잎 한 장에 100원
금배추 논란에 이어 깻잎 등 다른 채소들의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깻잎 100g당 3514원으로 대형마트에선 한 장에 100원 안팎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 오른 가격으로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4년 이후 월간 기준으론 최고칩니다.
청상추도 100g당 2526원으로 지난해보다 46%나 값이 뛰었고, 풋고추는 1823원으로 15%, 오이는 10개당 만 4942원으로 16%씩 올랐습니다.
장기실업자 11만명…55%가 30대
실업자 5명 중 1명이 반년 이상 일이 없는 장기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업자 56만 4천 명 중 20%인 11만 3천 명이 장기실업자였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8월 이후 2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코로나19 이후 감소하던 장기 실업자는 올해 3월부터 6개월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9만여 명에 달하는 실업자 중 절반을 넘는 55.7%가 30대 이하였습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문체부 감사…오늘 중간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실시한 감사의 중간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축구협회는 발표를 하루 앞둔 어제 전력강화위원회 10차 회의록을 전격 공개하면서 이사회를 거쳐 감독을 선임해 절차를 준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회 현안 질의에서도 질타가 쏟아진 가운데 문체부는 선임 절차에 규정 위반이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