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 페스타 인 두바이'로 글로벌 도시 외교 강화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유라시아 도시외교단'과 함께 지난 29일 두바이 현지 시각 오후 6시에서 11시까지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 야외광장에서 '부산 이즈 굿 포 유!(Busan is good for YOU!) 부산 페스타 인(in) 두바이'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두바이에서 펼쳐진 도시 브랜드 홍보 행사는 자매우호도시와의 협력 강화로 새로운 도시교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하고 있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일정의 백미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지난 9월 20일에 부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알마티),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사마르칸트)을 거쳐 9월 28일에 마지막 행선지이자 부산의 자매도시인 두바이를 방문했다.

도시외교단은 부산지역 대학생, 문화예술인, 경제인 등으로 구성됐고, 부산의 해외 자매도시를 방문해 문화·경제교류 행사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해외에 널리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포함해 민속놀이와 태권도 체험, 유아 체험활동(키즈 액티비티), 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경품 이벤트가 열렸다.

또, 케이-팝(K-pop) 커버댄스 공연과 랜덤 댄스 플레이, 케이-퀴즈(K-Quiz)가 밤 11시까지 2~4회 연속적으로 열려 두바이의 밤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시의원, 두바이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그밖에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KOTRA) 두바이 무역관 관계자, 두바이 교민과 시민 2천여 명이 함께 교류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2006년 자매도시를 맺은 부산과 두바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을 기반으로 짧은 시간에 고도성장을 이뤄낸 공통점이 있고, 세계 유수의 언론에서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손꼽히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두바이 시민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자매도시로서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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