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지역 현안 철도 사업의 국가계획 신규 반영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음성군은 30일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6개 자치단체의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 철도 노선은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부터 충북혁신도시까지 31.7㎞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21년 마련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공동 건의문에 이름을 올린 자치단체는 음성군을 비롯해 충북도와 경기도, 청주시와 진천군, 이천시 등 6곳이다.
이들 지자체는 이 노선이 놓이면 경부선의 포화상태를 해소하고 경기 남부와 중부내륙권의 연계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다음 달 5일 중부내륙선 지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벌인 서명운동을 통해 얻은 서명부를 음성군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