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길거리서 10대 살해한 피의자 신상공개 될까…오늘 오후 공개위 개최

29일 살해 현장에 설치된 추모 분향소. 연합뉴스

전남경찰청이 지난 26일 순천에서 발생한 10대 여성 살해사건과 관련해 30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개최한다.

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수단의 잔인성과 중대한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충분한 증거와 국민의 알권리 그리고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상정보 공개위는 7명 이상으로 구성하고 경찰 외부 위원이 과반수 이상이어야 하며 공개 결정 시, 피의자의 얼굴과 성명 등 정보를 전남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이번 사건의 중대성 등으로 미뤄 신상정보 공개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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