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성장은 한계에 봉착했으며, 이를 해결할 마지막 기회는 22대 국회뿐"이라며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30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1949년도 우리나라 첫 인구 통계에서 경북도가 1등, 경남 2등, 전남 3등, 전북 4등이었는데, 이제는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서울 중심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돌아가 이제 한계가 왔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지사는 "22대 국회 때 법으로 해결 못하면 대한민국은 망하는 길로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한 뒤 "중앙의 권한을 지방에 넘겨주어야 하며, 서울도 지방"이라고 했다.
또 "서울도 한강 하나 마음대로 못하는데 지방은 더 심한 상태"라며 "지금 저출생과 지방 소멸 등 모든 문제가 중앙 권한과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철우 지사는 "갈수록 수도권 국회의원이 많아져 힘이 세지고, 완전히 수도권 1극 체제로 강화되기 때문에 이것을 법으로 해결해야 되는데 시간상 22대 국회가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영·호남이 모두 힘을 모아 1, 2, 3, 4등을 다시 만들어야 대한민국이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영·호남 8개 시·도지사(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와 시·도당 위원장 등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는 첫 공식 행사로 영·호남이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거듭나기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도권 중심의 1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영호남과 여야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