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 이후 처음…2년 연속 시행되는 국군의날 시가행진[타임라인]

1956-10-01
처음 시행된 제1회 국군의 날 시가행진

지난 1956년 10월 1일 제1회 국군의 날을 기념해 서울 운동장에서 3군 합동 성대한 기념식이 거행됐다.

해당 기념식에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 참석했다. 21발의 예포 발사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3군 장병들을 사열 후 첫 국군의 날을 치하하는 기념사를 남겼다. 사진=e영상역사관 제공

1968-10-01
'1.21사태' 이후 열린 제20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지난 1968년은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해로 1월 21일 북한 특수부대의 청와대 습격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우리 정부는 당시 제20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와 시가행진을 시행했다. 사진=e영상역사관 제공

1973-10-01
5년 주기로 시행된 제25회 국군의 날 시가행진

지난 1973년 10월 1일 제25회 국군의 날을 기념해 5·16광장에서 기념식 거행됐다.

해당 기념식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들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1968년 이후 5년 만에 거리 시가 행진이 시작되자 시민과 연예인들이 장병들에 꽃다발 걸어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사진=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 제공

1978-10-01
한미 연합이 강조된 제30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한미연합사령부가 창설된 1978년. 한미 연합 방위 체제 강조한 제30주년 국군의 날 기념이 10월 1일 여의도 5·16광장에서 거행됐다.

해당 기념식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의 남북교류 및 대화재개 제의를 모조리 거부한 북한 측은 여전히 무력적화 통일이라는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973년 이후 5년만에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사진=e영상역사관 제공

1980-10-01
신군부 시대…제32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지난 1980년 10월 1일 제3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은 서울과 전국 주요도시에서 육·해·공군의 시가행진과 불꽃놀이 등 각종 경축행사가 벌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은 "우리 국군은 48년 창설된 이래 나라가 위난에 처했을 때마다 앞장서 국가와 국민을 보위해 왔을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되어왔다"고 국군을 치하했다. 사진=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 제공

1981-10-01
전년에 이어 시행된 시가행진…제33주년 국군의날

지난 1981년 10월 1일 제3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가행진이 시행됐다. 5·16광장에서 거행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산 다연장 로켓 등 장비가 도심을 누볐다. 행사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은 "힘이 있는 곳에 평화가 있고 평화가 있는 곳에 민족의 번영과 영광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e영상역사관 제공

1982-10-01
5공 시대 연속 시행된 시가행진…제34주년 국군의 날

지난 1982년 10월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은 3년 연속 시가행진이 거행됐다. 시가행진은 1983년과 1984년에도 연속 시행됐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시행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병들의 시가행진 등 각종 기념행사 벌어졌다. 서울에서는 제병 지휘부를 선두로 각군 군기단, 의장대, 지휘부, 3군사관생도, 여군 등이 참여, 남대문-시청-광화문-종로-동대문-서울운동장까지 시가행진을 펼쳤다. 전두환 대통령은 "우리는 이 땅이 다시는 '침략'이라는 욕어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의 태세를 가다듬어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사진=e영상역사관 제공

1994-10-01
문민정부에서도 시행된 시가행진…제44주년 국군의 날

지난 1994년 10월 1일 거행된 제4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선 문민정부 들어 처음 시가행진이 시행됐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거행된 이번 기념식에 참석한 게리 럭 한미연합사령관 "북한이 오늘 행사를 대단히 주의깊게 관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e영상역사관 제공

1998-10-01
50주년 맞아 시행된 국군의 날 시가행진

국군의 날 50주년을 맞아 남대문과 광화문 등 시내 일원에서 4년만에 시가행진이 이뤄졌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은 "국군 여러분은 국민과 하나가 돼 이제야말로 `조국과 함께, 국민과 함께' 진정한 `국민의 군대'로 더 한층 높이 승화하기를 온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e영상역사관 제공

2003-10-01
잘못 걸린 태극기…제5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시가행진이 시행된 제5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선 태극기 논란이 나왔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사열할 때 탑승한 무개차량에 잘못 인쇄된 태극기가 게양돼 빈축을 샀다. 태극기의 4괘는 건(3)의 대각선 방향에 곤(6)의 괘가 그려져 있어야 하지만 이 태극기는 감(5)이 그려졌다. 사진=연합뉴스

2008-10-01
알몸시위 등장한 제60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제6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는 서울 삼성역 일대에서 기계화부대와 보병부대, 참전용사들이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이날 시가 행진에는 군대를 반대하는 A씨의 알몸 시위가 벌어져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알몸으로 소총을 본떠 만든 과자를 들고 전차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하다가 과자총을 그 자리에서 먹기 시작했고 전차의 행진은 30초간 중단됐다. 이후 A씨는 2010년 6월 병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았다.

2013-10-01
北 비난 쏟아진 제6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제65주년을 맞이한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는 '북한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무기'라는 점이 강조된 탄도미사일 '현무-Ⅱ'와 장거리 순항미사일 '현무-Ⅲ' 등이 일반에 첫 공개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북한 정권이 집착하는 핵과 미사일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북한은 "이번 행사 놀음은 미국 상전과 군사적 공모결탁을 더욱 강화하고 동족대결과 북침열을 고취하기 위한 또 하나의 대결광대극"이라고 비난했다.

2023-09-26
10년만에 재개된 시가행진…제75주년 국군의 날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5일 앞둔 9월 2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과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최초로 시가행진에 직접 참여했다. 대통령실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한 우리 군이 중앙청 건물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하며 서울을 되찾았던 곳에서 국군의 압도적 위용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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