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가 지역 주민의 행정·문화·복지·교육 거점시설이 될 '학장동 복합행정복지센터' 공사를 시작했다.
사상구는 지난 27일 '학장동 복합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 기공식'을 열고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전체 2270㎡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109억 원 투입된다.
구는 지난 2022년 부산시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30억 원을 지원 받게 되면서 복합센터 건립에 나섰다.
센터는 행정센터뿐 아니라 문화·복지·교육 등 시민 생활복합문화공간을 포함한 복합 공공청사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노인문화시설, 공유부엌 등 전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센터가 다양한 세대 별 수요를 충족시키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