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오는 10월 5일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에 이어 축제에 흥을 더할 '2024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 진주성 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의 국가 무형유산 단체 및 시도 무형유산 단체가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뽐내며 전통 농악의 흥과 멋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진주의 대표 무형유산인 진주삼천포농악을 비롯해 강원도 원주매지농악, 전북 임실필봉농악, 경기도 평택농악, 경북 구미무을농악, 전북 부안농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개 무형유산 단체가 참여해 농악의 진수를 펼쳐 보인다. 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악보존회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고 전통문화의 다양성을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특히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농악축제를 만들기 위해 진주시 진성면·이현동 풍물단의 공연도 계획하고 있으며 관광객과 시민들 모두가 농악의 매력을 느끼고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무형유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을 대표하는 농악 예술인들이 모인 특별한 자리이니 10월 6일 진주성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 쌓으시고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10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