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최다발생 서울 지하철역 '고속터미널'…절도는 '강남역'

지난해 서울 지하철 발생 범죄 총 3516건…1년 새 4% 증가

연합뉴스

최근 3년여간 서울 지하철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고속터미널역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서울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3년여간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역은 고속터미널(141건)이었다.

이어 사당역(124건), 홍대입구역(118건), 강남역(117건), 여의도역(88건), 신도림역(77건), 당산역(65건), 교대역(44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3건), 합정역(40건)이 성범죄 발생 상위 10개 역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절도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서울 지하철역은 강남역(114건)이었다.

이어 종로3가역(87건), 사당역(84건), 고속터미널역(80건), 신논현역(73건), 당산역(51건), 잠실역(48건), 합정역(43건), 서울역(38건), 공덕역(33건)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서울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3516건으로 2022년(3378건) 대비 약 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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