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밴드 레이니, 내한 공연 하루 전 취소 "목소리 안 나와"

미국 팝 밴드 레이니. 왼쪽부터 폴, 제이크. 유니버설뮤직 제공

미국의 팝 밴드 레이니(LANY)가 하루 전 내한 공연을 취소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28일 오후 4시 5분 공식 트위터에 레이니의 월드 투어 '어 뷰티풀 블러'(A BEAUTIFUL BLUR)의 일환으로 29일 예정돼 있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사유는 "아티스트의 건강상 이유"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현재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태이므로 내일 공연 진행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예매하신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레이니 내한 공연을 예매했던 관객들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결성된 레이니는 2017년에 처음으로 내한한 후 여러 차례 국내를 찾았다. 로스앤젤레스(LA)부터 뉴욕(NY)까지 미국 전역을 사로잡는 음악을 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데뷔한 이래 '말리부 나이츠'(Malibu Nights) '디엔에이'(dna) '민 잇'(Mean It) '엑스 아이 네버 해드'(ex i never had) '13' 등 여러 곡으로 사랑받았다.

레이니는 오늘(29일) 저녁 6시 일산 킨텍스 9홀에서 내한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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