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동 부지 '문화공원+이건희 기증관'으로…내년 말 착공

송현문화공원과 이건희 기증관 조감도. 서울시 제공

경복궁 동측에 있는 송현동 부지에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이건희 기증관을 건립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이달 중으로 송현문화공원 및 주차장 설계를 발주하고 공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문체부 주관으로 공모가 진행 중인 이건희 기증관(가칭)과 동시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00년 넘게 높은 담장으로 가려져 있던 송현동 부지는 지난 2022년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임시 개방된 상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송현동 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비워두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레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송현동 부지 서측 약 2만7천㎡에는 서울시가 문화공원과 지하주차장(승용차 400면, 버스 50면)을 조성하고, 동측 약 1만㎡에는 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간구상안. 서울시 제공

이번 사업은 공원과 기증관이 하나의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설계 단계부터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 말에는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서울시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문화공원과 이건희 기증관이 완성되면 '송현동 부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정원이자 서울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문화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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