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군산항 유지준설 예산 대폭 확대 촉구

군산시의회 본회의장. 도상진 기자

군산시의회가 군산항의 안정적인 수심확보를 통한 항만 정상화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관계 기관에 보냈다.

군산시의회의 건의안은 매년 300만㎥씩 토사가 매몰되고 있지만 유지준설을 위한 예산은 고작 100억 원으로서 100만㎥밖에 준설을 하지 못해 매년 200만㎥의 토사가 계속 쌓여 항로와 정박지의 수심이 악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산시의회는 이러한 항로와 정박지 수심악화로 대형 선박의 70% 이상이 조수 대기의 경험이 있고 군산항을 기피하는 원인이 돼 전북 수출기업의 5% 미만이 군산항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의회는 이에 따라 국가관리무역항인 군산항이 항만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군산항 준설 예산을 대대적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산시의회는 또 군산항의 안정적인 항로와 정박지 수심 확보를 위해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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