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MCA, 영천에서 2024 'ASAP 청소년 여행학교'

21일 포도따기 체험·시안미술관 방문 등 40여 명 참여

포항YMCA는 청소년 방과후활동계획의 일환으로 21일 영천에서 ASAP 청소년 여행학교를 진행했다. 포항YMCA 제공

포항YMCA(김민규 이사장)는 청소년 방과후활동계획(After School Action Plan)의 일환으로 ASAP 청소년 여행학교(Youth travel school)를 9월 21일 '영천여행'으로 진행했다.

이번 ASAP 청소년 여행학교에는 포항YMCA 회원과 지역아동센터 및 마을돌봄터 청소년 38명과 지도자 5명 등 총 43명이 참가해 영천지역 포도따기 체험, 시안미술관, 최무선과학관, 한의마을 족욕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동행한 아이체험여행의 문화해설사 선생님들의 인솔하에 까치락골 포도밭에서 아이들이 직접 적과용 가위로 포도따기체험을 하고, 포도 및 포도즙을 시식했으며, 최무선 과학관에서는 문화해설사를 통해 최무선 이야기를 듣고 고려시대 화포와 신기전 등 직접 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 신산해경이 전시 중인 시안미술관에서는 고대 신화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감상하고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캐릭터들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었으며,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미술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신산해경을 전시 중인 시안미술관에서는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함께 캐릭터를 찾아 보며 미술 작품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YMCA 제공

이번 여행학교에 처음으로 참여한 포항YMCA의 청소년들은 궂은 날씨에도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자연과 환경을 배우고, 여행을 하며 서로 존중하는 태도 등 다양한 인간적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

여행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포도밭에서 따먹는 포도가 무척 맛있었고 족욕체험은 하루의 피곤함을 씻어주어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고 말했으며, 지역아동센터의 인솔자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ASAP 청소년 여행학교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취약계층의 교육적,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청소년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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