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계약액 1년전보다 10.7% 증가…평년치보다는 낮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60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최근 3년간의 2분기 통계치 평균에는 못미쳤다.
 
올해 2분기 60조6천억원은 지난해 2분기의 54조8천억원보다는 올랐지만, 2022년(82조7천억원)이나 2021년(76조원)의 2분기 계약액에는 미달한다. 2021~2023년 3년간의 2분기 계약액 평균 71조2천억원에 비해 14.8% 적다.
 
계약주체별로 공공부문 계약액은 주택 및 발전소 사업 등에 힘입어 16조2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44조4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반도체 등 산업설비 사업의 영향이 컸다.
 
공종별로 토목은 반도체, 발전소 등 대형 산업설비 공사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9.1% 증가한 20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은 3.4% 증가한 40조5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상위 1~50위 기업은 27조6천억원(전년동기 대비 24.3% 증가), 51~100위는 2조8천억원(21.7% 증가)이었다. 101~300위는 4조6천억원(11.0% 감소), 301~1000위는 4조5천억원(12.1% 감소), 그밖의 기업 21조1천억원(5.8% 증가)으로 기록됐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9조6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0% 증가, 비수도권이 31조원으로 6.1%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6조2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 비수도권이 24조4천억원으로 8.1%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 자료는 27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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