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5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기업 퓨리오사AI와 방위산업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부산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팬스타그룹 사옥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김현겸 회장과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퓨리오사AI는 2017년에 설립된 신경망처리장치(NPU)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2021년에 첫 번째 칩 '워보이'(WARBOY)를 출시하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네이버에 공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퓨리오사AI 제품의 일본 내 총판을 맡게 되어 독점 판매대리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퓨리오사AI 제품의 기술 인증서를 획득해 AI 관련 컨설팅, 시스템 지원, 판매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방 과제를 공동으로 수주하고 방산업체 지위를 얻기 위한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현겸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회장은 "퓨리오사AI와의 협력을 통해 그룹의 미래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