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첫 심경을 밝혔다.
한소희는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늘 잘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제 개인적인 일이 공적인 일에 관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2도 재밌고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잡음이 이어지며 2주 만에 결별했다.
여기에 모친인 50대 신모씨가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20여개월간 원주 지역 12곳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온 혐의를 받아 최근 검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한소희는 부모 이혼 후 5살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랐으며 현재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당시 한소희 소속사 측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면서 "한소희 배우도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소희가 주연을 맡은 '경성크리처'는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괴물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시즌1이 1945년 일본의 생체실험으로 탄생한 괴물과의 대결을 그렸다면, 시즌2는 2024년 서울에 남아 있는 시대적 잔재로 인한 새로운 충돌을 예고한다.
시즌1에서 윤채옥 역을 맡은 한소희는 시즌2에서 보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