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농민들이 25일 주덕읍 화곡리에서 정부의 쌀 가격 보장을 촉구하는 귈기대회를 개최했다.
충주농업인단체연합회 등 11개 농업인 단체 소속 회원 180여명은 이날 궐기대회를 통해 80kg 한 가마 가격의 20만 원 보장과 쌀 수입 중단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트랙터 3대로 수확을 앞둔 2100㎡ 규모의 논을 갈아엎는 시위도 벌였다.
농민들은 "지난해 21만 7천원대 쌀 가격이 올해 17만 5천원 대로 20%나 하락했다"며 "필수 농자재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는 상황이어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