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교육감 보수 경선 단일 후보…타 후보도 결과 승복

조전혁 후보 택한 서울교육감 보수진영.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 경선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조 전 의원이 최종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통대위는 조 전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등 3명에 대해 지난 21일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조 후보가 최종 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선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통대위 경선 결과에 불복한다고 밝힌 안 후보와 홍 후보도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지난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도 한 조 후보는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천대, 명지대 교수를 역임했다.
 
조 후보는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그만큼 서울교육을 바꾸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조전혁이 무너지고 망가진 서울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레짐 체인저'(regime changer), '패러다임 체인저'(paradigm changer)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학생의 학력 신장과 사교육비 경감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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