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신청 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창원시는 23일 개최된 2024년도 제7차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 회의에서 창원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신청 계획안이 원안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 신청계획은 창원국가산단 내 56만859.5㎡(16만 9660평)에 앵커기업인 로만시스㈜, 범한퓨얼셀㈜, 범한자동차㈜, ㈜삼현과 넥스탑코리아 등 12개 협력사의 투자금액 6948억 원, 982명의 고용을 목표로 수소트램,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 등을 구축하여 창원을 수소 기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핵심기술 개발, 기업 역량 강화, 근로자 친화적인 정주환경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 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차별화된 민·관·산·학 협력내용을 보완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으며, 앵커기업 4개사의 대표들이 참여해 각 기업의 미래비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이해도를 높였다.
기회발전특구 신청자인 경남도는 9월 중 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10~11월 중 산업부 검토와 현장실사, 중앙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통과하면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되며 관련 기업들은 투자에 따른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창원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포석이 될 것이다"며 "창원형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