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내년 1라운드 지명 신인 투수 김태형(덕수고)과 계약을 맺었다.
KIA 구단은 24일 2025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선수 별로 다르지만 신인 선수들의 내년 연봉은 3천만 원으로 동일하다.
1라운드 지명 선수는 덕수고 투수 김태형이다. KIA는 김태형과 계약금 3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형은 신장 186cm, 체중 91kg의 체격을 지녔다. 최고 구속 151km의 빠른 공이 장점이고 다양한 변화구도 뿌릴 줄 아는 신인 선수다.
김태형은 올해 덕수고에서 19경기 55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1패의 성적을 남겼다. 평균자책점은 2.09로 준수하다.
2라운드 투수 이호민(전주고)과는 계약금 1억 5천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3라운드에 뽑은 외야수 박재현(인천고)과는 계약금 1억 원에 사인했다. KIA 구단은 이밖에 8명의 신인 선수와도 프로 선수 계약을 마쳤다.
KIA는 이날 홈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인 선수 입단식을 열었다. 입단식에는 KIA 최준영 대표이사와 심재학 단장 등이 참석했다. 신인 선수들은 KIA 이범호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상견례도 가졌다. 경기 전에는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