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자협회가 24일 충청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 준수 업무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람직한 아동학대 언론 보도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보도 권고기준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에 의거 2010년 10월 문을 열었으며 학대 피해 아동 발견.보호.치료.의뢰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길수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람직한 아동학대 사건 언론보도 문화가 정착돼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가족 인권이 보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도 "아동 권익 보호를 먼저 고려해 관련 사건 보도 시 '아동학대 예방 권고문'을 게재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기준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