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박광종)은 24일 지방청 국‧과장, 일선 세무서장 및 과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광주합동청사 대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광주지방국세청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광주청 최초로 일선 세무서 지서장, 과장 및 지방청 팀장, 직원 대표까지 참석해 국세행정 운영 방안에 따라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보다 더 내실있게 공유하고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광종 청장은 먼저 "납세자의 사정을 예민하게 살피고 섬세하게 보듬는 세정을 펼치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게 다양한 납세유예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의 복지세정 분야도 차질없이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세무서 방문·문의 납세자가 더 편안함을 느끼도록 정성을 다해 응대하고 세금 신고·납부 전 과정에서 한층 더 편안해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성실신고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능적·고의적 탈세자는 엄격하게 선별해 조사를 엄정하게 집행하고
재산은닉 등을 이용해 악의적·반복적으로 세금을 회피하는 체납자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강조했는데 이와 연계해 업무량 감축을 포함한 광주청 5대 핵심과제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한 뒤 각 세무서별로 납세자 응대 친절도 제고 방안을 발표했으며 지방청 각 국·실은 분야별 업무량 감축, 인사·청사·악성민원 관리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참석자들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했다.
지방청에서 지능적·악의적 탈세에 대해 끈질기게 조사해서 엄정하게 집행한 조사 노하우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 있고 효율적인 세정운영으로 광주국세청이 일 하나는 제대로 해 국민께 인정받는 강하고 당당한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다짐했다.
박광종 청장은 관서장 회의에 앞서 지난 20일 전주와 북전주 세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손수 제작한 '광주국세청 으뜸인' 액자와 기념품을 수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광주국세청 으뜸인' 시상 및 소통 행사는 업무성과, 조직기여도 및 평판이 우수한 직원을 격려하는 행사다. 박 청장이 역대 광주국세청장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하는 직원 복지향상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한편 박광종 청장은 지난 6일 광주경영자총협회 조찬포럼, 지난 20일 중소기업 융합연합회 간담회, 24일 광주상공회소 조찬포럼에 잇따라 참석해 관내 상공인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세금 걱정없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