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이상하다"…아버지 신고로 마약한 20대 긴급체포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성이 아버지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A씨는 특정 장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밤 9시 14분쯤 A씨 아버지로부터 "아들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천시의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자택에서 별도 마약류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을 구한 경로와 투약 장소·횟수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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