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윤하가 케이스포돔(구 체조경기장)을 360도 활용하는 연말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윤하가 오는 11월 15~17일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4 연말 콘서트 '그로우스 띠어리'(GROWTH THEORY)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20주년 기념 콘서트 '스물'로 처음 케이스포돔에 입성해 2만 석을 전석 매진시킨 윤하는 9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이번 콘서트는 360도 무대를 제작해 가능한 모든 객석을 열어 규모를 키웠다. 소속사는 윤하와 라이브 밴드의 무대를 모든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1일 발매한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와 동명인 이번 콘서트는 새로운 세트 리스트와 무대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태양물고기'를 비롯해 다양한 신곡을 라이브 무대로 들려준다는 계획이다.
윤하는 데뷔 20주년에 맞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 초 케이스포돔에서 시작한 전국 투어 '스물'에 이어 소극장 콘서트 '潤夏 : 빛나는 여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현재는 '2024 팀보타 전(展) '하울림 : 아림의 시간' 디렉티드 바이 윤하 X 팀보타' 전시를 진행 중이다.
케이스포돔 360도 콘서트 '그로우스 띠어리'는 어제(23일) 저녁부터 팬클럽 선예매를 진행했고, 오늘(24일) 저녁 6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