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선정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도민공청회가 연기됐다.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오는 25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국립의대 선정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도민공청회를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역기관은 의대 설립 주체인 양 대학의 의견을 반영한 평가기준을 만든 뒤 도민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주 내로 대학 의견수렴을 위한 일정을 협의 중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민공청회는 대학의 의견수렴이 완료된 이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용역기관은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시, 목포시, 화순군 등 도내 3개 시·군에서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도민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한편 앞서 용역기관은 전남권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방식을 1개 대학에 병원 2곳을 건립하는 방식으로 선정했으며 의대 입학정원은 2026학년도 타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의대 정원 규모를 고려하되, 지역의 의료인력 수요를 감안해 200명 내외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