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폭우 도복피해 현장 점검…피해 최소화 노력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농협전남본부 제공

농협전남본부(본부장 박종탁)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복구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전남에서는 장흥군 유치면 384㎜를 최고로 보성군 보성읍 334㎜, 해남군 산이면 328㎜ 등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농작물 침수 및 벼 도복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농협 재해대책상황실에 따르면 농작물 8536ha 농경지 54ha 양곡 496톤의 침수피해가 있었으며 장흥 용두농협은 양곡창고에 보관 중인 400톤의 양곡이 침수하는 등 농협 시설물에 대한 피해도 다수 접수됐다.
 
특히 최근 이상고온으로 벼멸구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벼 도복 피해까지 발생하여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박종탁 본부장은 보성지역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벼멸구 방제 등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벼 도복피해까지 발생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박서홍 농협경제대표와 함께 폭우로 인한 배추 유실 피해를 입은 해남을 방문하여 피해상황 확인하고 피해에 대한 지원을 논의했다.
 
전남농협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복구를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지역별 농협 공동방제사업단과 함께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쌀가격 하락과 함께 벼멸구 확산 그리고 폭우로 인한 벼 도복 피해로 농가의 어려움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며 "전남농협은 농작물 침수 피해 농가 지원과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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