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번호판도 남달라' 경주시, 자율형 디자인 교체

황리단길에 첨성대 모티브로 제작, 시인성 확보 및 도시 미관 개선

 
경주시가 황리단길 147곳의 노후 건물번호판을 경주만의 특색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황리단길의 도로명 주소 건물번호판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경주시는 황리단길 147곳의 노후 건물번호판을 경주만의 특색을 살린 자율형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 직사각형 형태의 정형화된 방식을 벗어나, 주변 환경에 맞춘 창의적 디자인을 채택해 만든 건물번호판이다. 
 
첨성대를 모티브로 미관 개선과 시인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준비해 관광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거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월성원자력본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주낙영 시장은 "자율형 번호판을 경주 모든 지역으로 확대 설치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시민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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