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를 더할 수성못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3일 수성문화재단은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수성못에서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제 9회 수성못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함께, 행복하게'로 시민 모두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축제 첫째 날은 미스트롯2 진에 선정된 양지은과 소리꾼 이희문 등이 참여하는 퓨전국악 콘서트가 열린다.
둘째 날은 사생실기대회, 댄스 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한마당이 개최된다. 또 이날 저녁에는 재즈와 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상화동산에서는 애니메이션 '코코'를 45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한다.
행사 마지막 날은 시민합창단, 지역 연주자 등 600여명이 함께 하는 대합창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27일과 29일 진행하는 음악 불꽃쇼, 축제 기간 운영되는 들안아트마켓과 수성구 캐릭터 뚜비 공연 등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성못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들안길에서는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50여곳의 맛집이 참여하는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