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수암한우야시장'이 20일 하반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여름철 휴장했던 수암한우야시장은 이날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수암한우야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구이를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이다.
한우 판매대에서 25~30% 할인된 가격으로 값싸게 한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야외 원형 테이블에서 숯불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수암상가시장 내 아케이드 구간 3개 구역에 한우구이 테이블, 퓨전 먹거리, 수공예품 및 체험거리 등 51개 매대가 설치된다.
야시장 운영 기간 중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올해 상반기 수암한우야시장 운영 결과 한우구이 야외 매대에서 9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수암한우야시장은 다양한 연령층에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울산을 찾는 관광객도 수암한우야시장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