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하반기 기대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1·2회 특별 확대 편성으로 포문을 연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가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1회와 2회 확대 편성이 전격 결정됐다. 기존보다 10분 빠른 밤 9시 40분 방송돼 90분 동안 시청자를 만난다.
제작진은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특별 확대 편성은 1, 2회가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 만한 이야기로 차 있다는 제작진의 확신 하에 편성의 파격을 보인 것으로,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석규와 채원빈의 놀라운 호흡과 '부녀 스릴러'라는 우리 드라마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포문을 열 1·2회를 놓치지 않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한아영 작가의 매력적인 극본에, 4부작 단편극 '멧돼지 사냥'에서 두각을 드러낸 송연화 PD의 치밀한 연출력이 더해진다.
배우 라인업도 기대감을 높인다. 한석규가 '서울의 달' 이후 약 30년 만에 MBC로 귀환해, 딸을 의심하는 프로파일러 아빠 장태수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딸 하빈 역에는 신예 채원빈이 캐스팅돼 역대급 부녀 케미를 예고했다. 또한 배우 한예리와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등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특별 확대 편성과 함께 3차 티저도 공개됐다. 보통의 부녀와는 다른 장태수(한석규 분)와 하빈(채원빈 분)의 싸늘한 식사 모습으로 시작된 3차 티저는 하빈의 수상한 외출, 딸이 살인사건과 연관됐다는 것을 숨긴 채 동료들과 갈등을 빚는 태수, 딸을 의심하는 마음과 믿고 싶은 마음이 충돌하는 태수의 혼란스러운 모습 등이 이어진다. 흡인력 높은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이고,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이야기와 감각적인 연출이 담겼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회와 2회는 10월 11일과 12일 밤 9시 40분 확대 편성되어 90분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