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최종 후보자 3명에 대한 국민지지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에 추천된 후보는 18명으로, 이들이 경합을 벌인 결과 심권호(레슬링), 이홍복(사이클), 하형주(유도) 등 3명이 최종 후보자로 압축됐다. (CBS노컷뉴스 8월 22일자 보도·'아! 그 이름 석자' 韓 스포츠 영웅 헌액자, 3명으로 압축)
이에 따라 최종 영웅 선정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국민지지도 조사를 시작 했으며, 해당 조사를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차후 국민지지도 조사 결과와 선정위원회 및 평가 기자단의 정성평가 등을 거쳐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을 최종 선정한다. 스포츠 영웅 선정자는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의 전당'에 헌액된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매년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고 한국 스포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를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 헌액식을 개최하고 있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 故서윤복(육상) ▲2014년 故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조오련(수영) ▲2021년 故김홍빈(산악) ▲2022년 이봉주(육상) ▲2023년 故남승룡(육상) 등이다.